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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맛집 시래마루 다녀온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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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식당은 이천 시래마루였다

시래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가볍고 간단하게 밥한끼 하기에 제격일 것 같아 선택하였다 

일요일 저녁 7시경에 방문하였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식당에 있는 테이블에 비해서 자리가 넉넉한 듯하여 주차하기는 편할 것 같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장미꽃으로 꾸며져 있다

진짜인 것 같았으나 사진으로 보면 조화인 것으로 보인다 

장미꽃 아래 의자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웨이팅이 있는 시간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름 겨울이라 밖에서 웨이팅 하면 추울까 비닐로 천막을 만들어 놓은 것이 사장님의 배려가 엿보인다 

 

바닥이 지저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식당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청결하다 

테이블도 정말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다 

 

시래기 전문점이라 웬만한 메뉴에는 시래기가 붙어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육개장이다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 궁금하게 한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대체적으로 시래기 가마솥 밥을 많이 시킨다 

부담 없이 가볍게 먹기에도 가마솥밥이 좋을 것 같아 시래기 가마솥밥으로 주문하였다 

 

젓갈정식. 수육정식. 두루치기정식. 떡갈비 정식 등 여럿이 오면 세트로 섞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감자전 12000원

눈/비 오는날엔 7000원

 

감자전 아래 있길래 술 이름인 줄 알았으나 

물어보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감자전을 7000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눈비 오는 날에 한번 정도 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애매하게 오는 날은 어떻게 할지 싶긴 하다 

 

 

들깨 시래기탕 3인분에 7000원

3인분인데 7000원이라고 하니 매우 저렴하게 느껴진다 

나중에 캠핑 가거나 할 때 포장해가도 좋을 것 같다 

 

오늘 방문한 시래마루가 본점인 줄 알았는데 이곳은 서이천점이라고 한다

근처에 바로 이천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식당 내부가 깔끔하여 이곳도 좋은 것 같다 

주문한 시래기 가마솥 밥이 등장하였다 

10000원짜리라 정식에 비해 저렴하긴 하지만 상차림을 보면 탕과 젓갈까지 옆에 있어 푸짐하게 보인다

 

가마솥밥은 먹을 때마다 드는 느낌인데 매우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

시래마루 가마솥은 그렇게 고급스러운 가마솥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 든든하다

우선 놋그릇에 밥을 재빠르게 옴겨담아주고 

 

가마솥에는 식탁 위에 있는 뜨거운 물을 밥이 있는 높이까지 적당량 부어준다

너무 많이 부으면 구수한 맛이 줄어들고 너무 조금 부으면 밥알이 잘 안 떨어진다 

가마솥은 옆으로 밀어놓고 식사를 한다 

 

반찬들은 시래기나물. 볶은 묵은 백김치. 다시마. 샐러드. 무나물. 깍두기가 있다 

전체적으로 반찬들 간이 쌔고 강한 편인데 맛있다

시래기가 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고기반찬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고소하니 맛나다

약간 아래 백김치는 약간 시큼한 맛이 감돌면서 역시나 고소한 맛을 낸다 

 

무나물. 샐러드. 깍두기 정말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맛있었다 

다시마도 있었는데 평소에 다시마를 좋아하지 않지만 다시마가 신선해서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되는 맛이었다 

 

우선 놋그릇에 덜어 놓은 밥 위에 시래기나물을 듬뿍 올리고 

간장을 살짝 넣어서 한입 맛보고

강된장을 살짝 넣어서 한입 맛을 본다 

 

그리고는 맛있는 것을 선택하여 먹으면 되는데 

 

양념치킨 후라이드 치킨보다 어려운 선택이다 

둘 다 너무 맛있다 

 

간장 넣고 비비면 간장이 맛있고 

강된장 넣고 비비면 강된장이 맛있고 

 

그래서 간장을 약간 부족한 듯 넣고 비빈후에 

강된장도 약간 부족한듯 넣어서 먹었더니 맛있다 

사진으로 보면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겠지만 

밥이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어찌 풀때기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지 

충격을 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었다

 

 

옆에 있는 들깨 시래기탕도 보글보글 끓으면 앞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된다 

 

시래기 된장국 맛일 줄 알았으나 먹고 놀랬다 

아주 고소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시래기크림라떼라고 해야 하나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한국적인 맛도 가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먹으면 좋아할 것 같은 음식이다 

 

나중에 한번 꼭 포장해야겠다 

그런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원래 탕 같은 경우는 끓이면서 먹는 편인데 끓으면 양이 줄어들까 봐 다시 끓이는 것을 중단했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 누룽지를 먹는데 옆에 젓갈이 누룽지용인 듯하다 

젓갈들도 종류가 7가지나 되고 추가하면 비용이 붙는 만큼 안 먹으면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명란젓이 하나하나 분리되며 올라오는 것을 보니  상태가 너무 좋고 참기름이 뿌려있어서 고소하니 맛있었다

어렸을 적 먹어본 젓갈 맛도 있었고 다른 젓갈들도 전부 맛있었다  

 

 

나올 때 보니 젓갈은 따로 판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명태무침젓갈. 삼채창란젓갈. 삼채낙지젓갈. 삼채오징어젓갈. 삼채백명란젓갈 삼채어리굴젓갈

명태무침젓갈 빼고는 전부 젓갈 이름 앞에 삼채가 적혀있다 

회사 이름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삼채가 식이유황 채소라고 한다 

 

계산대 옆에는 전통강정. 엿. 누룽지. 청국장 쌀과자등을 팔고 있었다

청국장 쌀과자 왠지 특이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는데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후기.

블로그 하며 나름 식당 여러 군데를 가봤으나 여기는 최고다 

정말 맛있는 식당이다

말이 필요 없다 

 

혹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이천 맛집 시래마루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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