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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맛집 신둔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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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다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팥죽 가게를 보게 되었어요

홍제동 팥죽가게는 시청자들의 질타를 많이 받은 가게로도 유명한데 

홍제동 빌런 등 여러가지로 시달리신다고 유튜브로 방송 인터뷰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팥죽을 보게 되니  팥죽맛이 궁금해졌어요

어렸을때는 시골에 살아서 동지라고 먹고 아니어도 겨울에는 팥죽을 종종 쑤어 먹었어요 

그런데 회사생활한다고 나와서 살다보니 팥죽먹을일이 정말 없는거 같아요 

최근에 먹은적이 있었나? 

 

몇년 된거 같네요

그러다 너무 먹고 싶어서 주변에 찾아보니 팥죽가게들이 좀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근처 본죽을 갈까 하다가 

이천에서 가장 유명한것으로 보이는 신둔팥죽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유명하다고 생각한것은 "이천 팥죽" 치니 가장 최상단에 나오더라구요

리뷰도 많구요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679878511

 

신둔팥죽 : 네이버

리뷰 13 · 화요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휴무,수요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휴무,목요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휴무,금요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휴무,주말 10:00 - 20:00, 매주 월요일휴무,공휴

store.naver.com

신둔팥죽은 가게이름처럼 신둔면에 위치해 있는데 하이닉스에서 시내방향으로 시내지나도 정말 쭉 직진만 하면 나오더라구요

식당 전화번호는 031-635-5802

 

가게 찾기는 쉬웠는데 신둔팥죽 근처에 식당들이 좀 있었어요

다들 맛있어보여서 한번 와바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생겼더라구요

 

어디갈까 고민 한번씩 하는데 다음에 한번 이근처 다른 식당도 가보는 걸로 ㅋㅋ

 

 

오래전부터 하는 식당 같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깔끔하게 운영하시는거 같아요

사장님은 여자분이셨는데 음 6~70대? 정도 되 보이셨어요 

안에 죽을 만드시는 분은 남편이신가

여튼 가게안에 손님은 1분 밖에 안계셨는데 사장님 친구분이신거 같더라구요

 

일요일 저녁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구나 생각했어요

머 이천에다가 약간 변두리니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생각하기도 힘들겠네요

여름이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팥죽은 겨울에 인기 메뉴니까 ㅋㅋ 혼자만의 생각들

 

메뉴는 콩국수. 옛날 팥빙수. 팥죽. 팥칼국수. 호박죽

이렇게 5가지가 적혀 있어요

가격은 8000원

메뉴판을 따로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지만 

글씨도 그렇고 메뉴도 단순해서 깔끔해 보이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까지에요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까지구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는거 !!

 

맛있다고 찾아갔는데 영업안하고 있을때 속상하더라구요

특히나 이천 같은 곳은 맛집들이 다 시내에 없고 멀리 멀리 떨어져 있어서 더 확인을 잘해야해요 

 

 

신둔팥죽은 추가 메뉴로 찹쌀 도너츠를 판매하는데 이게 정말 별미라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한개에 1000원인데 갔을때 없어서 못먹었어요

저보다 먼저 와있던 손님 테이블에 1개 놓여져 있는걸 보니 저게 마지막이구나 싶었어요

 

저가 오기전에 어떤 손님이 남은것들 대량 포장해갔다고 하더라구요

아 찹쌀도너츠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위로 했지요

 

신둔팥죽에서 사용하는 모든 재료들의 원산지 표시도 되어 있는데 

길게 적혀 있지만 다 국산이다 라는 말이더라구요 

 

블로그 쓰면서 주방도 더 세심히 보게 되는데 나름 청결하게 관리 하시는거 같았어요

 

 

물은 보리차는 아닌거 같고 둥글레차도 아닌듯 시원한 차를 주세요

보리차와 둥글레 사이인 느낌이에요 

둥글레는 약간 거부감 드는데 그런것도 없고

여튼 시원해서 맛은 잘 안느껴졋지만 고소하고 좋아요  

 

테이블에는 냅킨과 공기정화 식물화분 그리고 설탕 소금이 있어요

내용물도 관리 잘하시는것 같았구요

 

손님이 없었는데도 주문을 하면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요 한 15분걸렸나? 

그릇이 진짜 커요

많이 먹는편이기는 한데 먹으면 진짜 배부르겠다 싶은 양이에요

 

덜어 먹을수 있게 국자와 앞그릇도 주시구요

둘이 온다면 2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을수 있겠네요

물론 여기는 둘이와도 1개만 시켜도 될것 같은 느낌도 나요

 

 

수저가 왠지 놋이려나?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동치미가 나와요

배추김치는 약간 익은 느낌이 은은하게 나는 맛이었구요

 

동치미는 적당히 심심한 느낌의 맛이었어요

 

신둔팥죽은 반찬들이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이런 반찬들을 먹을때면 건강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맛있었어요

 

 

주인공인 팥죽

팥죽안에는 옹심이와 쌀이 섞여 있는데 쌀이 생각보다 많아요 

팥죽은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쌀들어간 팥죽은 좀 별로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그냥 먹어도 심심하기는 해도 진해서 그런지 간은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쌀이 너무 힘이 살아 있어요

약간 죽을 쑤어 먹는다 라는것처럼 밥이 힘이 없어지도록 풀어지면 좋을꺼 같은데 탄력이 너무 넘쳐서 

팥죽에 밥말아 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평소에 물많이 넣으면 밥이 죽됬네 라는 말처럼 약간 물에 풀려진 느낌이 나야하는데 

너무 밥알의 탄력이 넘쳤서 아쉬웠어요 ㅜ_ㅜ

 

 

 

그래도 옆에 있으니 넣어야 겠다 싶어서

설탕을 넣을까 소금을 넣을까 고민을 하다가 둘다 넣기로 해요

전라도 지방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집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렸을때는 무조건 설탕을 넣었어요 거기 크게 한 3숟가락? 5숟가락 넣었나? 

어마무시한 양의 설탕을 넣어 먹었던 기억이 

 

팥죽을 먹다가 동치미도 먹어보고 

 

김치도 올려서 먹어보고 

 

혼자먹는거지만 괜히 옆에 있는 앞그릇에다가 덜어서 먹어 보기도 하고 

 

먹으면서 느낀거지만 양이 정말 많아요

 

특별한 음식 먹고 싶을때 한번씩 먹기에 괜찮은것 같아요

 

후기

가게가 깔끔하고 관리 잘 한것 같다

팥은 맛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쌀이 문제다 

쌀알이 너무 탱탱하여 팥죽에 밥을 말아 먹는 느낌이다

다음에는 팥칼국수 먹으러 와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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