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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식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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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가게된 들밥 

여기는 같은 대학교 친구 동생과 함께 갔다 

학교 다닐때가 참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학교 생활보다 회사생활이 훨씬 오래되었다 

지금은 생각이 흐릿해지긴 했지만 그때가 참 재미있었다 

 

학교다닐때도 이렇게 다닌적은 없지만 같은 회사니까 같은 학교여서 더 애착이 간다

 

이래서 학연 지연 혈연 하나 보다 

 

친구는 학교 동기이자 회사로는 1년 선배 하지만 머 학교가 먼저였으니까 

같은학교 후배이자 회사는 동기

1년여간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인해 1년 휴학했는데 보통은 1년은 휴학하는데 

이놈들은 휴학도 안하고 다이렉트로 다녔다 

 

특히 동생은 잊을만 하면 연락하고 밥먹자고 하고 하는데 인간미가 풀풀 넘친다 

가끔은 이렇게 꾸준히 연락하는게 정말 고맙다

이놈도 심심해서 한건가? 결혼도 했는데 연락하는거보면 썩 그렇지만은 않은것도 같다 ㅋ

 

무튼 이렇게 같이 회사 다닐수 있다는게 큰 축복인거 같다 

 

여기는 하이닉스에서 20~25분정도 차로 이동해야한다 

일주일 전에 오려 했지만 친구가 일때문에 바쁘다고 하여 일주일 연기되었다

원래는 내차로 가려 하였지만 이것때문에 친구가 운전해서 가는것으로  결정!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3573708

 

강민주의들밥 : 네이버

리뷰 177 · 모닝와이드 7140회

store.naver.com

강민주의 들밥이라고 인터넷에 나오는데 가게에는 그냥 들밥이라고 쓰여있다 

사장님 이름인가 보다 

예약을 하려고 점심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예약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일러주어 그냥 갔다

 

위치는 마장면쪽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는 이전에 포스팅하였던 또 다른 맛집인  중국집 아이성도 있다 

 

요즘 장마기간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린다 

평소에는 안그랬는데 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것 같다 

코로나에 장마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다 

 

가게는 주변에는 주차할만한 공간이 많이 있다 

그런데 차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가득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자리는 있었다 

무슨 차들이 이렇게 많을까 잔깐 생각했었다 

 

밖에는 장독대들이 많이 있다

가게에서 직접 담그는 음식들이 상당히 있나보다 

 

메뉴판을 보면 기본으로 돌솥밥을 주문하게 되어있다 

1인당 10000원으로 보면된다 

추가 밥은 앞에 있어서 마음껏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추가메뉴를 시키려고하는데 보리굴비를 2마리 주문하면 추가메뉴 1개를 서비스로 준다고 한다

원래는 제육볶음 고등어 정도 시키려고 하였는데 서비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보리굴비2개에 서비스는 제육볶음으로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나오기까지 시간이 15~20여분정도 걸리는 편인데 돌솥밥을 하려면 이정도 시간이야 당연하리라 생각이 든다

 

밥먹을때는 미쳐 몰랐는데 이곳에 상추와 쌈장 그리고 나물들이 놓여져 있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맥주와 소주 콜라 사이다 포차2000은 막걸리인가? 

이렇게 음료들이 준비되어있다 

우리는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따로 시키지는 않았다 

 

보리빵과 밥상보 마스크줄이 준비되어 있다 

보리빵과 밥상보는 기념으로 왔다가 사가시는 분들이 있나보다 

마스크줄은 특색있게 생겼는데 요즘 코로나로 마스크를 마니 끼니 특별하게 나두는 상품인것 같다 

 

 

홀은 사진처럼 생겼다

자리는 적당히 많이 있는편이다 

 

주문한 음식들이 다 나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놋그릇도 나와서 그런지 한정식 분위기가 물씬 난다 

나물들은 밥을 비벼먹기 위해서인거 같다 

 

사진으로 보니 다소 빈약해보이는 느낌도 드네? 

 

추가메뉴이자 메인요리인 보리굴비 

보리굴비가 왜 이렇게 비싼것인줄 모르겠다 

어렸을때 영광근처인 함평에서 살아서 그런지 굴비는 많이 먹었는데 

보리굴비는 많이 다른가 

건조한 느낌의 굴비인거 빼고는 크게 차이는 없어 뵈는데 

 

서비스메뉴 제육볶음 

제육볶음에서는 불향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 통통하고 비계에 껍질까지 붙어있는 스타일의 제육볶음을 더 좋아하긴한다 

 

돌솥밥이다 

돌솥밥은 왠지모르게 대접받는 느낌이 물씬난다 

자동적으로 밥을 놋그릇에 덜어내고 물을 넣어 뚜겅을 덮는다 

물은 녹차물과 일반물이 있는데 고민을 하였다

녹차물에는 얼음이 들어가 있어서 어느 물을 돌솥에 넣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친구는 돌솥에 녹차물을 붙다 얼름이 들어가서 얼음은 건져냈다 

그 모습이 웃겼다 

 

 

청국장은 한그릇이 나오는데 그릇에 각각 덜어서 먹었다 

청국장 특유의 짠맛이 있는데 그렇다고 걸죽한 청국장은 아니다 

 

깻잎나물?과 위에는 이름모를 나물 궁금했지만 먹어도 알수 없었다 

 

가지튀김과 콩나물 위에는 열무꼬리? 

가지튀김은 튀김이라 맛있다고 느껴서 먹긴했지만 바삭한 식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름지기 튀김은 무엇이든 바삭함이 생명이다 

 

돈가스김치나베조차 국물에 젖어있지만 젖지 않은 부분은 바삭해야 맛있다

 

무생채와 위에는 감자조림과쥐포를 섞은 반찬

무생채에 머리카락이 있었는데 사진에도 머리카락이 찍혀있네 

머리카락은 치워내고 먹었다 

 

반찬의 맛을 느끼려고 처음에는 비비지 않았다가 옆테이블도 일행들도 다들 비벼 먹기에 결국에는 나도 비벼먹었다 

비비고나서 드는 생각은 진작 비빌껄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나다 

 

이 들기름이 정말 맛있는데 들기름아닌가? 참기름인가? 무튼 이 기름을 넣으니 정말 고소하다 

테이블마다 놓여진 고추장까지 넣고 나면 꿀맛 

아마 밖에 있던 항아리들이 고추장인가보다 

 

비벼먹는 밥은 최고 

추가메뉴는 시키지 않고 돌솥밥만 시켜도 괜찮을것 같다 

다음에 오면 돌솥밥만 시켜먹어봐야겠다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은 든다 

 

뒤돌아보니 TV에는 가게 영상이 나온다 

예전에 방송 촬영을 했었는데 그 영상을 무한반복으로 보여준다 

생활의 달인을 보여주고 있었다 

 

밥을 다먹고 돌솥을 열어보니 누룽지가 잘되었다 

 

보리굴비 한점 누룽지에 올려서 한입하니 찰떡궁합이다 자극적인 맛이 강하지 않아서 딱 좋았다 

보리굴비의 짠맛은 쬐끔 자극적이기는 한데 고추장이나 이런게 없어서 물 색깔이 탁해지지 않아서 좋았다 

 

약간 아쉬워 앞에 셀프바에 가서 보리밥을 조금 가져와 고추장에 들기름 넣고 한입 넣어 마무리한다 

 

 

가게 맛은 무난하니 좋다 

회사 근처에서만 먹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나와서 맛집 찾아가는것도 참 재미도 있고 좋다 

 

다음에도 맛집을 찾아내어 친구 동생과 함께 가봐야겠다 

 

다음에는 이천 수변공원에서 삼겹살 먹기로 하고 오늘 저녁식사는 맛있게 마무리 했다 

 

이천 들밥은 이천 맛집으로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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